㈜디자인이자라는 작은 프로젝트 하나도 다른 생각, 다른 행동을 통해 다른 결과를 창출하며 클라이언트가 먼저 찾는 디자인스튜디오다. 그들은 최근의 시장에서 ‘가장 좋은 디자인이 최상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점에 주목해, 디자인 전문가의 눈과 마음으로 프로젝트의 환경을 분석하고 새로운 컨셉을 구축하며 최상의 솔루션, 최상의 디자인을 완성한다. ㈜디자인이자라의 최근 프로젝트 ‘어 테이스티 시카고’는 뮤지컬 영화 ‘시카고’를 모티브로, 영화의 배경이 됐던 60-70년대 시카고 도심의 모습과 영화 속 판타지를 현실적, 동시대적으로 풀어낸 프렌차이즈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뮤지컬 영화 ‘시카고’에서 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가 열창한 ‘All That Jazz’에 영감을 얻은 디자이너는 ‘어 테이스티 시카고’를 찾는 고객들이 작품 속 재즈 선율과 미장센을 느낄 수 있도록 레스토랑을 디자인했다. 체커보드의 바닥 위로 레트로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디자이너가 제작 발주한 가구들을 풀어냈다. 슬림한 프레임의 스틸 와인랙은 테이블 사이의 시선을 어느 정도 차단하면서도 공간이 좁아보이는 느낌을 주지않고 인테리어 효과를 발휘한다. 벽면 거울을 통해 확장감을 주면서 동시에 고객과 매장 내 스텝들의 움직임이 비치며 영화 ‘시카고’ 속으로 동화되는듯한 연출을 의도했다.
 
 
 
 
카운터와 벽면의 웨인스코팅과 더불어 육감적인 팬던트 조명들은 당시의 시카고 도심이 가진 화려한 레트로풍의 분위기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고자 했던 시도였다. ‘어 테이스티 시카고’는 넓지 않은 한정적인 면적에서도 1인부터 기념 모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유동적인 평면을 계획, 공간을 분할했으며, 테이블 외에도 오픈형 부스를 갖춰 단체를 위한 공간 배치 및 동선 확보에 주의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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